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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후 몸은 어떻게 회복될까요 — 원인부터 다음 임신까지, 연구로 확인된 것들
ブログ 2026年10月5日

계류유산 후 몸은 어떻게 회복될까요 — 원인부터 다음 임신까지, 연구로 확인된 것들

ソ・セウク
ソ・セウク
代表院長

안녕하세요? 이천 경희약손한의원 서세욱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심장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보니까 멈췄대요."
"수술은 받았는데, 이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몸의 회복만 남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설명을 거의 듣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계류유산이 왜 생기는지, 지금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회복에 대해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무엇인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임신을 언제부터 준비하셔도 되는지까지 같이 적겠습니다.

창가 테이블에 놓인 따뜻한 차 한 잔과 접어 둔 담요, 늦은 아침 햇빛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유산의 절반 이상은 아기 쪽 염색체 때문이었습니다. 1,745건을 조사한 연구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무리하셔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 임신 중 유산은 일곱 번에 한 번꼴로 일어납니다. 드문 일이 아니라, 겪으신 분들이 말을 안 하실 뿐입니다.
  • 유산 뒤 회복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남은 것을 정리하는 시기와 기운을 채우는 시기가 다릅니다.
  • 한약을 같이 쓴 연구에서는 출혈이 이어지는 기간과 생리가 돌아오는 시간이 짧아졌다고 보고되었습니다. 16편 3,016명을 모은 결과입니다.
  • 다음 임신을 오래 미루실 필요가 없습니다. 49,058건을 따라간 연구에서, 석 달 안에 다시 임신해도 위험이 늘지 않았습니다.

회복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몇 주 동안 무엇을 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류유산은 왜 생기나요

계류유산은 아기가 자라다가 멈췄는데도 몸이 아직 그것을 모르고 임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출혈도 없고 배도 아프지 않아서, 정기 검진에서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당황스럽습니다. 아무 신호가 없었으니 "내가 뭘 잘못했길래 모르고 지나갔나" 하는 생각부터 드십니다.

연구에서 확인된 원인은 대부분 다른 곳에 있습니다.

2023년 「Nature Medicine」에 실린 연구는 유산된 임신 1,745건을 모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절반(50.4%)에서 아기 쪽 염색체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염색체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일부를 더 정밀한 방법으로 다시 본 뒤에는, 저자들이 열에 일곱 가까이(67.8%)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염색체 이상은 수정되는 그 순간에 정해집니다. 임신을 아시기 전에 이미 정해져 있던 것입니다.
늦게까지 일하셔서, 커피를 드셔서, 무거운 것을 드셔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원문 표기로는 1,745건의 유산 조직(POC) 중 50.4%가 karyotypically abnormal이며, 정상 핵형 94건을 haplarithmisis로 재분석해 35.1%에서 추가 이상을 확인, 전체 추정치를 67.8%로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유산은 생각보다 훨씬 흔합니다.

2021년 「Lancet」에 실린 정리 논문에 따르면, 임신으로 확인된 경우의 15.3%가 유산으로 끝납니다. 일곱 번에 한 번꼴입니다. 한 번 이상 유산을 겪은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10.8%)입니다.

주위에 말을 안 할 뿐이지, 겪으신 분은 이미 가까이에 계십니다.

지금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수술이나 약으로 임신을 정리하고 나면, 몸은 출산을 한 것과 같은 과정을 짧게 겪습니다.

  • 자궁이 줄어듭니다 — 커졌던 자궁이 원래 크기로 돌아오면서 아랫배가 쥐어짜듯 아픕니다. 보통 며칠에서 한두 주 사이에 줄어듭니다.
  • 출혈이 이어집니다 — 자궁 안에 남은 것이 빠져나오는 과정입니다. 양이 점점 줄면서 색이 옅어지면 정상적인 경과입니다.
  • 호르몬이 급하게 떨어집니다 — 임신을 유지하던 호르몬이 빠르게 빠지면서 몸이 무겁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잠이 얕아집니다. 마음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 생리가 돌아옵니다 — 대개 4~6주 뒤에 첫 생리가 옵니다. 첫 달은 양이 적거나 많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소산(小産)이라 하고, 출산한 뒤의 몸과 똑같이 봅니다. 오히려 더 조심해서 봅니다. 출산은 열 달에 걸쳐 몸이 준비를 마친 뒤에 끝나지만, 유산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현대 생리학의 말로 옮기면, 자궁 안쪽 벽이 갑자기 벗겨진 상처 상태에서 호르몬이 급하게 떨어져 회복을 시작할 재료가 모자란 상황입니다.

한의원 조제실 나무 쟁반에 담긴 당귀·천궁 등 한약재와 작은 한약 봉지

연구에서는 이렇게 보고되었습니다

유산 뒤 회복에 쓰는 한약은 오래 써 온 처방입니다. 최근에는 숫자로 확인한 연구도 쌓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연구 — 출혈 기간과 생리가 돌아오는 시간

「The efficacy of Shenghua Decoction supplementation after early medical abortion: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Li HF 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2022년, 69권 102848

생화탕(生化湯)은 유산이나 출산 뒤에 쓰는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이 논문은 같은 주제의 연구를 모아 한꺼번에 다시 계산한 것으로, 제비뽑기하듯 나눠 비교한 연구 16편, 3,016명이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 임신 조직이 깔끔하게 다 빠져나온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1.14배)
  • 남은 것이 있어 덜 정리된 경우는 3분의 1 아래로 줄었습니다. 한약을 안 쓴 쪽에서 열 명이 그랬다면, 쓴 쪽에서는 세 명 정도였습니다.
  • 출혈이 이어지는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 생리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 연구들이 따로 진행됐는데도 결과가 엇갈리지 않았습니다.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는 없었습니다.

(원문 표기로는 완전유산율 RR 1.14 (95% CI 1.10–1.18, I²=26%), 불완전유산율 RR 0.31 (0.24–0.41, I²=0%), 출혈 지속기간·월경 회복 시간 단축, GRADE moderate quality입니다.)

왜 출혈이 줄어드는지를 사람 조직에서 확인한 연구도 있습니다. 2013년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실린 연구는 자궁 안쪽 조직을 직접 분석해, 생화탕을 쓴 쪽에서 출혈이 줄고 면역 세포의 균형이 달라져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두번째 연구 — 아플 때 덜 아팠습니다

「Regulation effect and mechanism of Sheng-Hua-Tang on female reproductive system」
Li JM 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20년, 249권 112431

이 연구는 같은 처방을 산후 여성에게 일주일 동안 쓰고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자궁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아랫배 통증과 가슴이 불어 생기는 통증이 줄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대만 전 국민 자료 100만 명분을 함께 분석한 부분에서는, 이 처방이 생리통·생리 불순·비정상 출혈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연구 — 조리는 한 달 안에 집중합니다

「Use of Sheng-Hua-Tang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ostpartum women: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Taiwan」
Chang PJ 외,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 2010년, 47권 1호 13-19쪽

대만에서 24,200쌍을 뽑아 출산 6개월 뒤에 직접 찾아가 물어본 연구입니다. 규모가 큽니다.

확인한 것은 몸이 힘들어서, 또 마음이 힘들어서 하던 일을 못 하게 되는 정도였습니다.

  • 출산 뒤 한 달 안에 이 처방을 쓴 분들은 몸과 마음 양쪽에서 점수가 좋아졌습니다.
  • 반면 한 달을 넘겨 계속 쓴 분들은 점수가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처음 한 달에 집중하고, 그 뒤에는 처방을 바꿉니다. 같은 약을 길게 쓰는 것이 아니라, 몸이 달라지는 속도에 맞춰 약도 바뀌어야 합니다.

네번째 연구 — 다음 임신에서 쓰는 약은 또 다릅니다

유산을 두 번 이상 겪으신 분들에게 쓰는 한약은 회복용과 다릅니다. 이쪽도 정리된 자료가 있습니다.

「Chinese herbal medicines for unexplained recurrent miscarriage」
Li L 외,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6년, CD010568

코크란은 전 세계 연구를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모아 정리하는 곳입니다. 원인을 못 찾은 반복 유산에 대해 연구 9편, 861명을 모았습니다.

  • 한약을 양약과 같이 쓴 쪽에서 아이를 낳은 비율이 1.55배였습니다. (6편 601명)
  • 임신이 유지된 비율도 1.27배였습니다. (2편 189명)
  • 상담만 받은 쪽과 견준 연구 한 편에서도, 한약을 같이 쓴 쪽에서 아이를 낳은 비율이 1.32배였습니다.

임신 초기에 출혈이 비치는 절박유산에서도 비슷한 방향이 보고되었습니다. 2023년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실린 정리 논문은 연구 57편 5,881명을 모아, 한약을 양약과 같이 쓴 쪽에서 임신 28주를 넘겨 유지된 비율이 1.21배였다고 보고했습니다. 15편의 결과가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원문 표기로는 반복유산 live birth RR 1.55 (95% CI 1.14–2.10, I²=73%), continuing pregnancy RR 1.27 (1.10–1.48) / 절박유산 28주 이후 임신 유지 RR 1.21 (1.16–1.27), moderate quality입니다.)

연구를 보실 때 함께 알아두실 점

논문에 적힌 그대로 옮깁니다.

  • 한약 연구는 대부분 중국·대만에서 진행됐고, 저자들 스스로 연구 설계의 질이 고르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방향은 일관되지만 숫자 자체는 더 엄격한 연구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생화탕 연구 16편은 약으로 임신을 정리한 경우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수술로 정리한 경우와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반복 유산 연구 9편은 한 편당 인원이 적었고, 한약만 단독으로 쓴 경우와 아무 치료도 안 한 경우를 견준 연구는 없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유산 뒤의 몸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남은 것을 정리하는 일과, 비어 버린 기운을 채우는 일입니다.

이 둘은 방향이 반대라서 한꺼번에 하지 않습니다.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보하는 약을 먼저 쓰면 출혈이 길어집니다. 순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첫째, 출혈과 아랫배 통증이 남아 있는 시기

남은 것을 내보내고 자궁이 제대로 줄어들도록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어혈(瘀血)을 푼다고 합니다. 유산과 출산 뒤에 오래 써 온 계열의 처방을 쓰는 시기입니다.

이때 확인하는 것은 출혈의 양과 색,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지, 아랫배가 어떻게 아픈지입니다. 누르면 아픈 곳이 있는지 배를 직접 만져 보고, 맥을 함께 봅니다. 산부인과에서 받으신 결과가 있으면 같이 보면서 지금이 어느 시기인지 정합니다.

둘째, 출혈이 멎은 뒤

이제 채우는 시기입니다. 피를 만들고 기운을 올리는 처방으로 바꿉니다.

이 시기에 많이 하시는 말씀이 정해져 있습니다. 손발이 차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식은땀이 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혈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채우는 처방으로 회복되는 부분입니다.

셋째, 생리가 돌아온 뒤

생리 주기와 양이 원래대로 돌아오는지 보면서 다음 임신을 준비합니다. 자궁으로 가는 순환을 돕고 몸을 데우는 처방으로 다시 바꿉니다.

유산을 두 번 이상 겪으셨다면 이 시기에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처방을 함께 고려합니다. 회복용 처방과는 다른 약입니다.

넷째, 이런 경우에는 바로 산부인과로 안내해 드립니다

한약으로 볼 일이 아닌 상황이 있습니다. 숨기지 않고 말씀드립니다.

  • 열이 나면서 아랫배가 심하게 아플 때
  • 한 시간에 생리대를 하나씩 갈아야 할 만큼 출혈이 많을 때
  • 분비물에서 심한 냄새가 날 때
  • 2주가 넘도록 출혈이 전혀 줄지 않을 때

자궁 안에 남은 것이 있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라 처치가 먼저입니다. 처치를 받으신 뒤에 저희가 회복을 맡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내원하셔서 같이 보시면 됩니다.

침대 옆 작은 스탠드 불빛과 접어 둔 니트 담요, 따뜻한 물주머니

집에서 같이 해주셔야 할 것

몸조리라고 하면 무조건 누워 있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 따뜻하게 지내세요 — 특히 아랫배와 발을 차게 두지 않습니다. 찬물로 오래 씻거나 찬 바닥에 앉는 것을 한 달 정도 피하시면 됩니다.
  • 씻는 것은 샤워로 — 출혈이 있는 동안에는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에 가는 것을 미루십니다. 자궁 입구가 아직 열려 있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잘 드셔야 합니다 — 피를 만들 재료가 필요합니다. 고기·생선·달걀 같은 단백질과 철분이 든 음식을 평소보다 넉넉히 드십니다. 입맛이 없으시면 양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시면 됩니다.
  • 움직이는 것은 괜찮습니다 — 집 안에서 걷는 정도는 첫날부터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출혈이 멎고 나서 시작하십니다.
  • 잠을 먼저 챙기십시오 — 회복에 쓰이는 호르몬은 자는 동안 나옵니다. 하루 일곱 시간은 확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부부관계는 출혈이 완전히 멎고 첫 생리를 보신 뒤가 안전합니다. 염증을 막기 위한 것이고, 대개 3~4주 정도입니다.

마음은 몸과 따로 회복합니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지 않으면 글이 반만 끝납니다.

2020년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린 연구는 유산을 겪은 분들을 9개월 동안 따라가며 상태를 물었습니다.

  • 한 달 뒤, 열 명 중 세 명(29%)이 큰일을 겪은 뒤 나타나는 충격 반응의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 아홉 달 뒤에도 18%가 여전히 그 기준에 해당했습니다.
  • 중간 이상의 불안은 한 달 뒤 24%, 아홉 달 뒤에도 17%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지만, 생각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벌써 몇 달 됐는데 왜 아직 이러지" 하고 스스로를 다그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숫자가 보여 주는 것은 그게 보통이라는 사실입니다.

잠이 안 오고, 입맛이 없고, 사람을 만나기 싫은 상태가 이어지면 진료 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마음의 문제로만 두지 않고 잠과 소화, 가슴이 답답한 것까지 같이 보는 처방으로 접근합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일입니다.

다음 임신은 언제부터 준비해도 될까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고, 가장 잘못 알려져 있는 부분입니다.

"최소 6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신 분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래된 권고에서 나온 말인데, 최근 연구들은 다른 결과를 보여 줍니다.

노르웨이에서 49,058건을 따라간 연구(「PLOS Medicine」, 2022년)에서는, 유산 뒤 석 달 안에 다시 임신한 경우에도 다음 임신의 위험이 늘지 않았습니다. 조산도, 아기가 작게 태어나는 경우도 늘지 않았습니다. 저자들은 "여성들은 유산 뒤 곧 임신을 시도해도 된다"고 적었습니다.

미국에서 514명을 따라간 연구(「Obstetrics & Gynecology」, 2017년)에서는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유산 뒤 석 달 안에 임신한 분들의 재유산이 7.3%였고, 6~18개월을 기다린 분들은 22.1%였습니다. 기다린 쪽이 오히려 높았습니다.

(원문 표기로는 IPI 3개월 미만에서 재유산 7.3% 대 6–18개월 22.1%, 보정 위험비 0.33 (95% CI 0.16–0.71)입니다. 노르웨이 연구는 PTB·SGA·전자간증 등 6개 지표에서 3개월 미만 간격의 위험 증가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달력을 세며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준은 기간이 아니라 몸 상태입니다. 출혈이 정리되고, 생리가 한 번 제대로 돌아오고, 기운이 올라왔는가. 이 세 가지가 맞춰지면 준비된 것입니다.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고, 그 시점을 정하는 것이 진찰에서 하는 일입니다.

아침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는 여성의 뒷모습, 얼굴은 보이지 않음

자주 묻는 질문

Q.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 걸까요?

아닙니다. 앞에서 보신 대로 절반 이상이 아기 쪽 염색체 때문이고, 그것은 수정되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일을 하셔서, 커피를 드셔서, 운동을 하셔서, 무거운 것을 드셔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부부관계 때문도 아닙니다.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을 쓰시는 것보다 지금 몸을 회복시키는 데 쓰시는 편이 다음 임신에 도움이 됩니다.

Q. 수술로 다 긁어냈다는데도 한약이 필요한가요?

수술은 자궁 안에 있던 것을 꺼내는 데까지입니다. 그 뒤에 자궁이 제대로 줄어들고, 벗겨진 안쪽 벽이 아물고, 빠져나간 피와 기운이 채워지는 것은 몸이 하는 일입니다.
연구에서 출혈 기간과 생리가 돌아오는 시간이 짧아진 것도 그 과정을 도운 결과입니다.
수술을 받으셨어도 회복 한약은 따로 받으시면 됩니다.

Q. 언제부터 먹나요? 얼마나 먹나요?

지금 오셔도 됩니다. 수술이나 약으로 정리하신 그 주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 그 시기에 맞는 처방이 따로 있습니다.
기간은 대개 한 달 정도를 기본으로 보고, 중간에 몸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처방을 바꿉니다. 대만 연구에서 한 달을 넘겨 같은 약을 계속 쓴 쪽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출혈이 이미 멎으셨다면 그 시기에 맞는 보강 처방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Q. 다음에 또 유산될까 무섭습니다.

한 번 유산하셨다고 다음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다음 임신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두 번 이상 반복되면 그때는 따로 확인할 것이 생깁니다. 반복 유산은 다음 임신에서 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미리 알려 주는 신호이기도 해서, 준비를 더 하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두 번 이상 겪으셨다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처방을 미리 받으시면 됩니다. 몸 상태를 보고 시작 시점을 정해 드립니다.

Q. 생리는 언제 돌아오나요? 안 오면 문제인가요?

보통 4~6주면 첫 생리가 옵니다. 첫 달은 양이 적거나 기간이 짧을 수 있는데 대개 두세 번째 생리에서 원래 주기로 돌아옵니다.
8주가 지나도 생리가 없으면 한 번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호르몬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거나 자궁 안쪽이 덜 회복된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가 돌아오는 시점은 회복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려 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라, 저희도 이것을 보고 다음 처방을 정합니다.

마무리하며

계류유산은 아무 신호 없이 찾아와서, 아무 설명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칩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다른 곳에 있었고, 회복에는 순서가 있고, 다음 임신을 오래 미루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출혈이 남아 있으셔도, 이미 몇 주가 지났어도 괜찮습니다. 어느 시기에 오시든 그 시기에 맞는 처방이 있습니다. 오시면 지금 어디까지 회복됐는지부터 같이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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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セウク

ソ・セウク 代表院長

体の不調には必ず原因があります。私は10年間、その原因を目で確認する診療を続けてきました。脊椎・関節の痛みは筋骨格超音波(RMSK)で構造を直接確認し、推拿療法・薬鍼・超音波ガイド薬鍼で治療します。消化・循環・疲労のように検査では現れにくい不調は、腹部超音波(ARDMS)と体質診断をもとに、オーダーメイド漢方薬で整えます。どちらも、原因を確認してから始め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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