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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이 정말 통증을 줄이나요 — 연구 20편 1,399명을 모아본 결과
博客 2026年9月1日

약침이 정말 통증을 줄이나요 — 연구 20편 1,399명을 모아본 결과

Seo Se-wook
Seo Se-wook
院长

안녕하세요? 이천 경희약손한의원 서세욱 원장입니다.

약침을 권해 드리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침은 알겠는데 약침은 그냥 주사 아닌가요? 그게 정말 효과가 있나요?"

당연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나온 연구가 무엇을 말하는지 숫자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 국제 학술지에 실린 정리 논문 한 편과, 국내 병원 네 곳에서 진행한 임상연구 한 편입니다.

한의원 진료실 트레이 위에 놓인 약침 앰플과 소독솜,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빛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약침을 받은 분들의 통증 점수가 더 많이 내려갔습니다. 연구 스무 편, 모두 1,399명을 모아 다시 계산한 결과입니다.
  • 10점으로 재는 통증 점수에서 1점 넘게 더 내려갔고, 어깨는 팔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를 재는 점수까지 함께 좋아졌습니다.
  • 스무 편이 서로 다른 곳에서 따로 진행됐는데도 결과가 엇갈리지 않았습니다.
  • 국내 임상연구에서는 물리치료를 받은 분들과 견줘도 통증과 생활 불편이 더 많이 줄었고, 그 차이가 25주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특히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짜 주사가 아니라 실제로 많이 받으시는 다른 치료와 견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연구 — 흩어져 있던 연구 스무 편을 모았습니다

「Bee venom acupuncture for musculoskeletal pain conditions: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ung SH 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 2025년, 25권 161번

연구 한 편만 보고 판단하면 어쩌다 그렇게 나왔을 수도 있으니 위험합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의 연구를 여러 개 모아 한꺼번에 다시 계산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 논문이 그렇게 했습니다. 국내외 자료실 열세 곳을 2024년 12월까지 뒤져 조건에 맞는 연구 스무 편(1,399명)을 찾아냈습니다.
목과 어깨, 허리 통증에 발목을 삔 경우까지 들어 있습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먼저 겉모습이 똑같은 가짜 주사와 비교한 연구들입니다. 생리식염수를 넣어 환자가 구별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진짜 약침을 받은 분들의 통증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100점으로 재는 통증 점수에서 17점 가까이 더 내려갔습니다. 10점으로 바꿔 재면 1점 넘는 차이입니다.

어깨 통증에서는 여기에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아픈 정도만이 아니라 팔을 어디까지 올릴 수 있는지, 옷을 입고 머리를 감는 것이 되는지를 재는 점수까지 함께 좋아졌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100mm VAS 평균차 −16.93(95% 신뢰구간 −26.35~−7.51), 어깨 10cm VAS −1.24, 어깨 기능 점수 SPADI −11.48입니다.)

제가 더 눈여겨본 것은 따로 있습니다.

모아 놓은 연구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따로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결과가 엇갈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는 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연구들의 결과가 얼마나 엇갈리는지 재는 값이 0%였습니다.)

침만 놓은 경우와 침에 약침을 더한 경우를 견준 연구도 다섯 편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약침을 더한 분들의 통증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152명을 모아서 본 결과입니다.

(10cm VAS 평균차 −1.24(95% 신뢰구간 −1.63~−0.85)입니다.)

책상 위에 펼쳐진 학술 논문 여러 편과 형광펜, 옆에 놓인 안경

두번째 연구 — 물리치료와 나란히 놓고 견줬습니다

「A Pragmatic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n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Pharmacopuncture for Chronic Lower Back Pain」
Park KS 외, Journal of Pain Research, 2023년, 16권 2697-2712쪽

앞의 연구가 가짜 주사와 견준 것이라면, 이 연구는 실제로 많이 받으시는 다른 치료와 견준 것입니다.

국내 병원 네 곳에서 100명이 참여했습니다.

  • 허리가 아픈 지 6개월이 넘은 분들입니다
  • 통증이 10점 만점에 5점 이상이라야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제비뽑기하듯 나눠 50명은 약침을, 50명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 5주 동안 열 번 받고, 그 뒤로 25주까지 지켜봤습니다

견준 물리치료도 진료실에서 실제로 하는 그대로였습니다. 전기치료, 온열치료, 레이저, 체외충격파 같은 것들입니다.

이 점이 이 연구의 강점입니다.
연구를 위해 따로 만든 조건이 아니라 평소 진료 그대로 놓고 견줬기 때문에, 실제로 받으실 때 어떨지에 더 가깝습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치료를 마친 시점에 10점으로 재는 통증 점수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약침을 받은 분들 — 6.4점에서 2.8점으로
  • 물리치료를 받은 분들 — 6.3점에서 4.3점으로

두 치료 모두 통증이 줄었고, 약침을 받은 분들이 1.5점가량 더 내려갔습니다.

아픈 정도만 잰 것이 아닙니다.
허리 때문에 생활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재는 점수, 본인이 느낀 좋아진 정도, 삶의 질 점수까지 모두 약침을 받은 분들이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 차이가 치료가 끝난 뒤 25주까지 이어졌습니다.

(통증 NRS 차이 1.54(95% 신뢰구간 0.94~2.13), 기능장애 ODI 차이 4.52%, RMDQ 1.51, 환자가 느낀 변화 PGIC 0.97, 삶의 질 EQ-5D-5L −0.05(−0.08~−0.01)입니다.)

안전에 대해서도 적혀 있습니다.
약침을 받은 50명 중 맞은 곳이 가려웠다는 분이 한 분 있었고, 그 밖에 문제가 된 일은 없었습니다.

연구를 보실 때 함께 알아두실 점

논문에 적힌 그대로 옮깁니다.

  • 모아 놓은 연구들이 대체로 규모가 작습니다. 한 편에 평균 일흔 명 정도입니다.
  • 약침은 종류와 농도가 여러 가지인데, 연구마다 쓴 약침이 서로 다릅니다.
  • 국내 임상연구는 병원 네 곳에서 진행됐고, 25주가 지난 뒤에 다시 아파지는지까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논문에 나온 약침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사람을 보고 정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원 진료실의 초음파 장비 화면과 진료 침대, 정돈된 시술 트레이

첫째, 같은 "허리가 아프다"도 안이 다릅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만 아픈 분이 있습니다.
아침에 굳어 있다가 움직이면 풀리는 분도 있고, 다리까지 저려 내려가는 분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똑같이 "허리가 아프다"지만 봐야 할 곳이 다릅니다.

눌러서 아픈 곳이 어디인지, 어느 각도에서 걸리는지, 저림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를 하나씩 확인하면 무엇을 먼저 풀어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둘째, 어디에 놓을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놓습니다

약침은 넣는 약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들어가는지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근육이 부었는지, 힘줄을 감싼 막이 부었는지에 따라 넣어야 할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초음파로 화면을 보면서 놓습니다. 환자분과 화면을 같이 봅니다.

셋째, 어떤 약침을 쓸지는 진찰하고 정합니다

약침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데 쓰는 것, 굳은 근육을 푸는 데 쓰는 것, 오래된 통증에 쓰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어느 것을 쓸지는 지금 부어 있는 곳의 상태와 그동안 어떠셨는지를 듣고 정합니다.

넷째, 몇 번째에 무엇을 볼지 미리 말씀드립니다

무작정 오래 받으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서너 번 받으신 뒤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같이 보자"고 미리 정해두면 그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변화가 없으면 넣는 약을 바꾸거나 다시 살펴봅니다.

다섯째,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먼저 권해드립니다

드물지만 다른 이유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리에 힘이 빠져 발끝이 끌릴 때
  • 대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잘 안 나올 때
  • 가만히 누워 있어도 밤에 더 아프면서 몸무게가 줄 때
  • 열이 나면서 허리가 아플 때

이런 경우에는 영상 검사나 피 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몰라 미루게 되기 쉬운데, 내원하시면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약침은 그냥 주사 아닌가요?

주사기 모양의 도구를 쓰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넣는 것이 다릅니다.
혈관에 넣는 것이 아니라 아픈 근육과 힘줄에 아주 적은 양을 넣습니다. 넣는 약도 한약재에서 뽑은 것입니다.
어떤 약침을 쓰게 되는지는 진료받으시면 바로 보여드리고 설명드립니다.

Q. 몇 번을 맞아야 하나요?

오늘 본 국내 연구는 5주 동안 열 번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아픈 기간과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오래되지 않은 통증은 더 적게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를 받으시면 몇 번쯤 받고 무엇을 확인할지 처음에 정해 드립니다.

Q. 봉약침은 위험하지 않나요?

벌에서 얻은 성분이라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작 전에 아주 적은 양으로 반응을 먼저 확인합니다.
확인해 보고 맞지 않으시면 벌독을 쓰지 않는 약침으로 바꿔 받으시면 됩니다.

Q. 침이랑 같이 맞아도 되나요?

같이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 연구에서도 침에 약침을 더한 분들의 통증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침으로 풀 곳과 약침으로 넣을 곳이 다르니, 진료 때 두 가지를 함께 받으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약침이 정말 되느냐는 질문에는 경험만 말씀드리는 것보다 숫자로 보여드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두 연구는 확인한 방식이 서로 달랐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답할 수 있는 자료가 해마다 쌓이고 있습니다.

허리나 어깨가 몇 달째 그대로시라면, 지금 아픈 곳이 무엇 때문인지부터 초음파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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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Se-wook

Seo Se-wook 院长

身体的不适必有原因。10年来,我始终先用眼睛确认原因,再开始治疗。脊柱与关节疼痛,用肌骨超声(RMSK)直接确认结构,以推拿疗法、药针、超声引导药针进行治疗;消化、循环、疲劳等在检查中不易显现的问题,则以腹部超声(ARDMS)与体质诊断为依据,用定制中药调理。无论哪一种,都从确认原因开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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